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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택구입 결혼·독립때문 두번째는 규모 확대·재테크"

처음 주택을 구매하는 이유는 결혼ㆍ독립 때문에, 두번째 집 구입은 주택규모 확대, 재테크 목적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대 이상의 남녀 1,63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벌인 결과 첫 주택 구입의 이유는 결혼ㆍ독립ㆍ합가 등의 ‘세대구성 변화’ 때문이라는 응답이 6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2회 이상의 주택 구매는 주택규모의 확대, 신축주택으로의 이전, 재테크 목적 등이 비슷한 분포율로 집계됐다. 앞으로의 주택 구매 계획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1.6%가 구매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3년 이내가 50.2%, 규모는 100㎡ 이상의 중대형이 48.8%로 높게 나왔다. 주택 구입계획은 강북 지역 응답자들이 강남에 비해 높았고 40대의 구매 계획이 87.7%로 타 연령대를 압도했다. 김현아 건산연 연구위원은 “1차 주택 구매가 결혼ㆍ독립 등의 이유라면 2차 주택규모는 자녀 출산, 성장 등에 따른 공간 확대의 욕구가 반영됐다”며 “그러나 출산율이 낮아지고 가구 수 증가율도 둔화되고 있어 첫 주택 구매보다는 교체수요가 주택 구매수요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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