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어린이 성 추행 혐의로 법정에 서야 할 피고가 재판과 실형을 회피하기 위해 먹기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호주 선데이 메일이 12일 보도했다.
모두 7건의 어린이 성추행 혐의로 브리즈번의 한 법정에 서야 할 올해 58세의 피고는 지난 2001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이후 몸집이 풍선처럼 불어나기 시작해 지금은 몸무게가 190kg이나 나가는 거구로 변했다.
키는 183cm. 이에 따라 재판에 참석하라는 명령을 받은 그는 자택이 있는 퍼스에서 브리즈번까지 여행을 하는 건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의사의 소견서를 첨부해 불참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