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부품주 약세…휴대폰·LCD 종목 매수 추천

삼성전자의 실적부진 영향으로 코스닥시장의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프롬써어티, 소디프신소재, 크로바하이텍, 인탑스, 파워로직스 등 삼성전자에 장비ㆍ소재ㆍ부품을 납품하는 코스닥 기술주 대부분의 주가가 1%~3% 하락했다. 이 같은 삼성전자 관련주들의 부진으로 코스닥 지수도 450선을 하향 돌파하며 지난 1월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장반응을 지나친 것이라며 주가하락을 계기로 실적호전 예상종목을 중심으로 차별적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부문별 실적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휴대폰 관련주들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탑스, 파워로직스 등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1ㆍ4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7세대 라인 가동계획이 나온 LCD 관련종목들도 ‘삼성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7세대 라인이 본격가동됨으로써 장비주와 재료주들의 실적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재료주의 경우 앞으로 상당기간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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