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가 부평ㆍ군산ㆍ창원ㆍ보령의 4개 공장을 책임지는 운영담당임원(이사 대우)을 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당시 생산량은 40만대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50만대가 예상된다”며 “각 공장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담당임원을 신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GM대우의 각 공장에는 공장장인 사업본부장, 생산담당 임원, 관리담당 임원, 운영담당 임원 등 4명의 임원이 상주하게 됐다. 이번에 신설된 운영담당 임원은 공장의 생산조정을 비롯해 부품에서 시스템에 이르는 각종 생산 관련 작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관계자는 “GM대우가 출범한 이후 조직 변화가 없었는데 이번에 생산현장의 조직을 일정 부분 조정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공장조직의 양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