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대한토목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뽑은 ‘학회를 빛낸 토목인’에 선정됐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이 사장을 비롯해 정명식 전 포항제철 회장,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등 4명이 학회를 빛낸 토목인에 선정돼 수상했다.
이 사장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현대건설 사장으로 재직하며 위기에 빠진 회사를 건설명가로 다시 부활시키고, 2009년 옛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를 합쳐 출범한 LH의 초대 사장을 맡아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51년에 설립된 대한토목학회는 현재 약 2만4,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토목기술 관련 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