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입 명차 경매 나왔다

포르쉐등 옥션서… 시작가 최고 3억 5천만원

외국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최고급 수입 명차들이 온라인 경매시장에 떴다. 중고차임에도 불구하고 경매 시작가격은 최고 3억5,000만원.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이 넘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오는 5월2일까지 수입차 유통업체인 조이모터스와 함께 중고수입차 온라인 경매 이벤트를 개최, 람보르기니, 포르쉐, 페라리 등 12개사에서 30여대의 차를 전시 판매한다. 단연 돋보이는 차종은 수제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람보르기니의 ‘무르시엘라고(사진)’. 경매 개시 가격만 무려 3억5,000만원에 달한다. 스페인의 전설의 황소 이름을 사용한 2인승 스포츠카로, 배기량 6,192㏄, 최고속도는 시속 330㎞로 시속 100㎞에 도달하기까지 3.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번 경매에는 노란색과 은색이 각 한 대씩 올라와 있다. 낙찰된다면 지금까지 옥션 거래상품 가운데 단연 최고가격이 될 전망. 지금까지 낙찰된 최고가 상품은 지난 2003년 9월 경매에 오른 125인승 보잉 DC-9 퇴역 항공기로, 한 대당 5,500만원에 팔렸다. 이 밖에 지난해 국내 판매 수입차중 고가 순위 4위와 6위를 차지한 페라리 575M 마라엘로(F1)와 360 모데나(F360), 영화 007에서 제임스 본드가 탔던 BMW Z3(2.2i)등도 매물로 올라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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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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