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 내년에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제50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의 한국관 커미셔너로 김홍희(54ㆍ쌈지스페이스 관장)씨를 선정했다.김홍희는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홍익대에서 서양미술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광주비엔날레 본전시 커미셔너(2000년),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국제커미티 멤버(2001년), 한국평론가협회 부회장(현재)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제50회 베니스비엔날레는 'Dreams & Conflicts'을 주제로 내년 6월부터 11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미술전 총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의 미국 시카고현대미술관 선임큐레이터인 프란체스코 보나미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