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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4에서 연장 12회 5대4로… '미러클 다저스'

뉴욕 메츠전 기적의 역전승… 48경기 40승 71년만에 대기록

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기적의 역전승으로 71년 만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 끝에 5대4로 이겼다.


0대4로 뒤지다 6회 말과 9회 2점씩을 뽑아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12회 1사 2루에서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끝내기 2루타로 기어이 8연승을 이어갔다. 앞서 12회 1사 뒤 단타에도 2루까지 내달린 야시엘 푸이그의 판단과 발이 기적에 밑거름을 놓았다. 2대4로 패색이 짙던 9회 1사 2루에서는 대타 앤드리 이시어가 동점 2점 홈런을 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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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가장 먼저 70승(50패) 고지를 밟은 다저스는 최근 48경기 성적이 무려 40승8패다. 지난 1942년 세인트루이스 이후 48경기에서 40승 이상을 거둔 팀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다저스가 처음이다. 세인트루이스의 당시 48경기 성적은 41승7패였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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