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일본 출신의 정상급 「카운터 테너」요시카즈 메라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갖는다.요시카즈 메라는 바로크음악에서부터 독일가곡·흑인영가·대중음악·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올해 28세의 젊은 성악가.
대학 재학중 카운터 테너로 전향한 뒤 일본 전통민요집 「어머니의 노래」 「애처로움」 「나이팅게일」 등의 앨범을 냈다.
지난 97년 일본에서 개봉돼 화제를 불러 모았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월령공주」 주제곡을 불러 더욱 유명해졌다.
국내에서도 「로망스」와 최신 크리스마스 앨범 「소중한 영혼」같은 음반 뿐만아니라 TV광고 삽입곡 등을 통해 그의 목소리가 적지 않게 알려져 있다.
콘서트에선 「월령공주 주제가」와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 스탠더드 팝「미녀와 야수」등을 개성있는 목소리로 들려준다. (02)543-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