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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IT인력양성 부실사업자 대거 정리 중간평가로 30% 퇴출·학부 지원축소등 "사업 대수술"인재 육성방향도 '기업 맞춤형'으로 대폭수정2013년까지 4,011억 투입 "4만여명 키울것"지경부 개편안 발표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부가 정보기술(IT) 인력양성 지원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칼을 빼 들었다. 중간평가를 통해 기존 지원사업의 3분의1을 잘라내고 학부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한편 오는 2013년까지 4,011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IT 고급인력 4만1,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8일 IT 인력양성 지원사업자 선정심사 때 현장평가를 실시하며 대학의 사업비 매칭 비중을 5%에서 10%로 높이고 매년 1회 현장실사를 진행하면서 사업평가에 상대평가를 도입해 중간 탈락률을 30%까지 높이는 'IT 인력양성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는 사업수행 능력이 있는 대학만을 사업자로 선정하겠다는 지경부의 의지가 담겼다. 지금까지는 서면심사만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일부 대학이 사업계획을 부풀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 연구에 참여하지도 않은 석ㆍ박사와 교수에게 인건비 및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도덕적 해이 문제도 심각했다. 개편안에는 사업자 선정 때 현장평가를 추가하고 사업수행 능력 비중을 30~40%로 높여 부실 사업자가 선정되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중간평가에 상대평가제를 전면 도입해 중간 탈락률을 최대 30%로 조정, 누적된 부실사업자를 모두 정리할 방침이다. 또 성과가 좋은 대학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비중을 20%에서 25%로 높이기로 했다. IT 인력양성 방향도 대폭 수정됐다. 공급자ㆍ투입 중심의 인력양성 전략에서 시장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 기업이 참여하는 인력양성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산학 연계망을 강화해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의도다. 지경부는 2013년까지 4,011억원을 투입해 기업 맞춤형 IT 기초인력 3만5,000명, 고급인력 4,000명, 융합고급인력 2,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인력이 부족한 석ㆍ박사에 대한 지원사업 비중을 높이고 '소프트웨어(SW) 창의연구 과정' 사업을 신설해 대학원생이 제안한 소규모 연구과제를 기업과 함께 추진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석ㆍ박사 지원사업의 연구비를 일부 부담하고 본사 연수 등 인력양성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지경부는 석ㆍ박사 인력양성의 주축인 '대학IT연구센터'의 연구 분야를 반도체와 휴대폰ㆍ디스플레이 등 7대 하드웨어 분야로 특화시켰다. 교수들의 인력양성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산업협력 활동을 교수업적 평가에 적극 반영하는 대학에 사업자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고 대학생이 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쌓는 'T멘토링'사업 대상을 기존 3,000명에서 9,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미국의 'MIT 미디어 랩' 같은 인재양성 사업을 위해 내년까지 2개 대학에 연간 25억원씩 10년간 연구비를 지원하고 융합 분야의 석ㆍ박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IT융합 고급인력과정'을 올해 신설할 예정이다. 전상헌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국장은 "IT 관련 학사인력은 넘치는데 정작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석ㆍ박사 인력은 부족하다"며 "학부 지원사업의 비중은 38%에서 5%로 대폭 줄이고 대학원 지원사업은 49%에서 67%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