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아산의학상' 신경과학 권위자 고재영 교수 선정

뇌졸중 관련 연구성과 공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2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고재영(53ㆍ사진) 울산대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고 교수는 뇌 신경세포의 새로운 사멸원인을 규명하는 등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창의적인 연구성과를 이뤄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고 교수는 지난해 4월 뇌 신경과학 분야 최고의 권위지인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뇌 속의 아연이 신경세포를 사멸시킨다는 새로운 기전을 담은 논문을 발표하는 등 지금까지 총 113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8일 오후6시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리며 고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2억원이 수여된다. 고 교수는 지난 2002년 대한의사협회가 선정한 '노벨의학상에 근접한 한국인 의사 20인'에 뽑혔으며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의 '국가석학'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신경과학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아산의학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초의학 및 임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뤄낸 국내 의학자를 발굴,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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