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은 2005년 3분기(4~12월)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45% 증가했다.
유인완 한국캐피탈 사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채권 매입 등 고부가가치 영업을 강화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영업팀을 영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본부장을 집행임원으로 선임,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한 것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캐피탈은 주주이익 극대화 방침에 따라 2003년 주당 500원, 2004년 600원, 2005년 600원 등 매년 높은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도 예년 이상의 배당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