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표이사에 이계안(李啓安)사장이 선임됐다.현대자동차는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달초 정세영(鄭世永)전명예회장부자가 퇴진함에 따라 공석이 된 집행이사에 이계안사장과 이충구(李忠九)기술개발담당 사장을 선임했다. 현대는 또 이날 주총에 이은 이사회를 열고 이계안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추대했다.
이에따라 현대는 9명의 이사진 구성과 공동 대표이사 선임을 완료, 鄭전명예회장 퇴진이후 진행돼 온 鄭회장체제 구축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김주현(金珠玄)전현대자동차써비스 북부사업소장을 상임감사에 선임하고 현대정공과의 분할합병 및 유상증자에 대비해 주식수를 2억주에서 6억주, 발행주식수를 5,000만주에서 1억5,000만주로 변경키로 했다./연성주 기자 SJY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