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근무부서의 입장은 괘념치 말고 일하고 싶은 분야라면 지원하라.」코오롱상사(대표 권오상)는 이달부터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공모제라는 신 인사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신규 프로젝트 또는 사업에 진출할 때 필요한 전문인력을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공개 선발하는 제도. 사업아이디어부터 경영혁신방안 등을 개발하는 한화그룹의 아이디어 챌린저팀 등 골든 칼라 발굴과는 달리 회사가 사업분야를 정하고 이 분야내에서 활동할 의욕적인 사원을 선발하는 것.
회사는 특히 이 제도가 기존 인사관행과 조직질서에 혼선을 줄수 있다는 점을 고려, 비밀유지는 물론 선발이 확정된 인력에 대한 인사조치내용을 소속 부서장이 사전에 알수 없도록 했다.
회사는 조만간 모집 공고를 통해 사업부문, 인원, 근무자격 요건등을 게시한후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해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문주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