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강] 철그릇 이용 음식조리하면 빈혈예방

철로 만든 용기로 음식을 조리하면 철분결핍으로 인한 빈혈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최근호는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철분결핍에 의한 빈혈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음식물 조리시에 철용기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보고서는 육류와 야채를 철용기에 담아 조리해 먹는 것이 알루미늄이나도기(陶器) 용기로 조리하는 것보다 철분 섭취량이 5배나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어린이 407명을 2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철용기로, 다른 그룹은 알루미늄 용기로 조리한 음식을 먹게하고 12개월후 혈중 헤모글로빈을 측정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철용기 그룹의 아이들은 비교그룹보다 성장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성과 어린이들의 50%, 남자의 25%가 철분결핍에 의한빈혈증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철분보충제를 매일 복용하는 것이지만 치료기간이 길고 부작용이 있는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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