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LG유플러스, 선두업체와의 격차 여전ㆍ‘중립’-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스마트폰 증가가 수익개선으로 이어지겠지만 선두업체와의 차이가 아직 크다”며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 7,900원(전일종가 6,28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기대된다.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84억원, 872억원이다. 양종인 연구원은 이에 대해 “2월 이후 이동통신 신규 가입자 중 단말기보조금이 적은 스마트폰의 비중이 높아져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높아졌다”며 “1분기 실적을 계기로 실적바닥 분석이 힘을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2011년 3월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115만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117% 늘었다. 양 연구원은 “신규가입자 중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2010년 4분기 33%에서 올 1분기에는 61%로 상승했다”며 “스마트폰은 매출 및 이익증가의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선두업체인 SK텔레콤, KT와의 격차가 아직 크다는 점이 부담이다. 양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아이폰을, KT가 삼성전자 폰을 전격 도입하면서 단말기 경쟁력이 여전히 열위에 있다”며 “더욱이 조정이익 기준 PER은 6.1배로 이들 업체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부담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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