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반도체 5사 영업실적 저조/올 회계년도 상반기

◎D램가 하락으로 대부분 수익률 하락【동경 UPI=연합】 일본 반도체 5개사는 올 회계연도 상반기(96년 4∼9월)중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라 대부분 저조한 영업실적을 기록, D램 반도체 시장에 대한 강한 의존성을 내보였다. 히타치, 미쓰비시, 후지쓰 등 3사는 모두 수익률이 떨어졌다. 도시바와 NEC는 다소간 증가했으나 해외 로열티 수입과 부동산 매각수입 등의 도움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바사는 4메가 및 16메가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업계 전반적인 수익률 하락을 대만 칩메이커 윈본드 전자사와 맺은 D램 기술 라이선스 계약으로 만회했다. 회사측은 정확한 로열티 규모를 밝히길 꺼렸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12억∼13억엔(1억6백만∼1억1천5백만달러)선으로 추정했다. NEC는 부동산 매각으로 얻은 1백8억3천만엔(9천5백80만달러)의 수익으로 영업부진을 일부 보전했다. 기간중 각사별 영업이익은 후지쓰가 38억8천만엔으로 3백6억엔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익규모가 87% 감소한 것을 비롯, ▲미쓰비시 1백63억4천만엔(13% 감소) ▲히타치 2백32억4천만엔(39% 감소) ▲도시바 2백92억4천만엔(18% 증가) ▲NEC 3백12억1천만엔(54% 증가)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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