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음악인 5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우먼싱어즈가 2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지난 83년 창단된 서울우먼싱어즈는 87년 일본에서 열린 제4회 국제실내합창경연대회에서 여성부문 금상 및 종합 대상 수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전문 합창단이다.
올해로 창단 16주년을 맞는 서울우먼싱어즈는 창단때부터 국립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한바 있는 오세종씨가 맡아 악단을 이끌고 있으며 단원 대부분이 성악을 전공한 전문인들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미국, 구소련, 캐나다 등에서의 초청 연주와 국내 도시의 초청 연주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 국내에서 드문 여성합창단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경배드리세」등의 성가곡과 존 듀크의 「세개의 강을 위한 노래」등의 가곡을 연주한다. /박연우 기자 YW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