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간다, `카다피 망명' 수용의사 밝혀

우간다 대통령 대변인이 30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우간다에서 망명생활을 하기를 희망한다면 그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간다는 카다피 국가원수의 망명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첫 번째 국가가 되었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의 공보비서인 타메일 미룬디는 망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망명을 허용한다는 것이 우간다 정부의 정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정책이 과거 독재자 이디 아민의 장기 집권 기간 많은 우간다인들이 해외로 망명했던 사실에 기인해 확립됐다고 설명했다. 국제 외교가에서는 카다피의 망명지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관할권 밖에 있는 '아프리카 국가'를 거론해왔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지난 2월 대통령 연임에 성공, 25년째 우간다를 통치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