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계속되는 강추위… 독감 조심하세요

보건당국, 계절 인플루엔자 주의

강추위가 계속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독감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계절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손씻기, 양치질을 자주하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노인ㆍ만성질환자ㆍ소아ㆍ임신부 등은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지난해 12월 16~22일(감시 52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사례의 비율은 2.8명으로 유행기준(4명)보다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전주(12월9~15일)보다 0.1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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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해 9월 이후 지금까지 실험실 분석 결과 대전·전남·경남·강원 등에서 모두 10건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감염에 따른 급성 호흡기 질환은 보통 12월~1월 1차, 3~4월 2차 유행이 나타난다"며 "환자의 기침·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옮겨지는 만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유의하고 기침을 할 때 휴지나 옷깃 등으로 가려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등의 경우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이 우려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예방 접종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송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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