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자 할 때 연구기획 및 과제선정 단계에서 특허기술동향조사를 사전에 수행해야 하는 대상과제가 대폭 확대된다.
특허청은 지난해 4개 부처 538개였던 국가연구개발 특허기술동향조사 대상과제를 올해 8개 부처 1,900여개로 대폭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자부의 성장동력ㆍ중기거점ㆍ차세대신기술을 비롯해 과기부의 원자력중장기, 정통부의 정보통신원천기술, 건교부의 건설핵심기술개발사업 등 R&D관련부처의 200여개 중장기 대형 연구개발기획과제가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환경부의 차세대 핵심환경기술, 복지부의 바이오 산업화기술, 농림부의 농림기술, 중기청의 기술혁신 등 단기 연구개발사업 1,700여개 과제도 포함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선진국들의 특허공세를 사전에 예방하는 동시에 국제특허가 가능한 기술분야에 기술투자를 유도해 핵심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궁극적으로 국가연구개발의 투자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