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EU-일본 FTA 협상 15일 시작

"시장접근·공공조달·지적재산권 문제 우선 논의"

유럽연합(EU)과 일본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첫 번째 라운드가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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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전화회담을 갖고 EU-일본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존 클랜시 EU 통상담당 대변인은 “이번 협상의 의제는 매우 가변적이지만 시장 접근, 공공 조달, 지적 재산권 문제 등이 우선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클랜시 대변인은 15일 시작하는 협상은 말 그대로 '1 라운드'라고 밝히고 모든 협상이 완료되려면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계 경제의 30%를 차지하고 전 세계 교역의 40%에 달하는 EU와 일본 간의 FTA가 성사되면 양 지역 간 교역 증대와 수십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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