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자회사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SK케미칼 주가는 0.34% 오른 4만4,250원으로 마감, 7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 같은 강세는 지난해 말 동신제약 합병에 따른 수익개선 효과가 올해부터 실적에 반영되고 플랜트 부문에서 해외수주가 늘고 있는 SK건설(지분 58%)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SK건설은 특히 최근 6억2,400만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원유집하시설 공사를 단독 수주하는 등 해외수주 물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SK건설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26% 수준이던 해외비중을 올해 41%까지 올릴 계획이다.
이광훈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약 출시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6.2% 증가한 60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SK건설 등 자회사에 대한 지분법 이익 증가로 경상이익도 전년보다 136.4% 늘어난 9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