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유가 70.88弗 '사상최고'

국제유가 70.88弗 '사상최고' 문성진 기자 hnsj@sed.co.kr 손철기자 runiron@sed.co.kr 국제 유가가 18일 사상최고치인 70.8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 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오후 5시11분(한국시각) 현재 배럴당 70.88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8월30일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멕시코만 석유시설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을 당시 기록했던 장중 사상최고가 70.85달러를 깨뜨렸다. 북해산 브렌트 원유 가격도 이날 런던시장에서 사상 최고가인 배럴당 72.20 달러에 거래됐다. 중동산 두바이유도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64.71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78달러 상승, 지난 11일 기록한 최고가 63.63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두바이유 사상 최고가 경신은 이달 들어서만 네번째다. 국제 유가는 지난 11일 이란이 우라늄 농축에 성공했다고 선언한데 대해 미국ㆍ이스라엘 등이 무력제재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이에 따른 이란의 석유생산 중단 우려가 커져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4/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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