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中企방문 고객유치김정태 국민은행장이 거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건의를 듣고 영업에 반영하는 '현장 마케팅'에 나섰다.
김 행장은 우선 29일 서울 광화문 기업금융지점과 거래하는 우량 중소기업 8개사를 방문한 뒤 수도권과 지방으로 방문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앞으로 매주 6~8개씩 거래 업체를 직접 찾아다닐 계획.
국민은행은 지난 7월 신설된 150개의 영업점을 포함해 총 222개의 기업금융 전담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신규 우량고객을 유치하자는 취지로 행장이 직접 기업체를 방문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주의 여신정책, 신속한 여신의사결정, 기업이 성장해야 은행도 성장이 가능하다는 동반자적 관계 구축 등을 기업금융의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금융전담 영업점을 대폭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