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동양에레베이터 올 순익 38% 급증

◎고부가 「빌딩용」 매출호조 95억 예상국내 3대 엘리베이터 생산업체인 동양에레베이터(대표 원종목)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빌딩용 엘리베이터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이 9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18일 동양에레베이터 관계자는 『올들어 대당 약 2억∼3억원선인 빌딩용 엘리베이터의 매출이 지난해보타 5% 가까이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69억4천만원)대비 38%정도 증가한 95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7월 삼성그룹본관의 엘리베이터 교체공사(약 1백30억원규모)를 수주하는 등 마진폭이 큰 빌딩용 엘리베이터 매출비중이 지난해 59%선에서 올해는 64%대로 높아지고 있다. 빌딩용 엘리베이터는 옵션 등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지만 평균 대당 2억∼3억원선으로 아파트용 엘리베이터(대당 3천만원대)보다 고가로 그만큼 마진폭도 큰 편이다. 또한 일부부품의 국산화에 따른 원가절감 등도 수익성 개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2%정도 증가한 2천2백억∼2천3백억원, 경상이익은 5% 증가한 1백20억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0월16일 상장이후 지난달말 5만2천원대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소폭 하락해 4만7천∼8천원대를 기록중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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