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주소창시자 존 포스텔 사망

인터넷 개척자로 전세계의 컴퓨터망을 가능케 한 인터넷 주소체제의 창시자 존 포스텔이 55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고 미국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미 언론들은 포스텔이 샌타 모니카의 한 병원에서 지난 16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포스텔은 지난 69년 미국 정부 사이트와 국방부의 용역을 수행하는 대학 연구소들간의 연결체제 구축에 기여한데 이어 이 체제의 통신규약 체계화에 착수하는 등 인터넷 체제의 기술적 관리에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이어 도메인 네임 시스템, 파일 트랜스퍼, 텔넷과 같은 인터넷 통신규약을 개발했다. 종종 컴퓨터 천재로 만화에 등장하기도 한 포스텔은 캘리포니아주 출생으로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대학에서 공학 석사학위와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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