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이 씨티은행에 이어 SC제일은행의 파생상품 리스크 관리 실태에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10일 씨티은행과 유사하게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출범한 SC제일은행에 대해서도 파생상품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했는 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부분검사에 착수했다.
박대동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은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 같은 외국계은행의 통합과정에서 리스크 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씨티와 스탠다드차타드(SC) 등 외국계은행들이 파생상품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SC제일은행의 경우 외환파생상품 관련 인력을 무리하게 스카우트 하려했던 전력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