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락앤락 2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20일부터 이틀간 청약… "주방생활용품 글로벌 기업 변신"

주방생활용품 전문 기업 락앤락이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락앤락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을 통해 경영과 생산, 조직구성 등 락앤락의 전반적인 모습이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 수는 1,000만주로 공모 후 전체 지분 중 20%를 차지하게 된다. 이 가운데 우리사주 200만주를 제외한 800만주가 일반 공모된다. 이날 14일부터 15일까지 수요를 예측한 후 20일부터 이틀간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액은 1만4,000~1만5,700원이다. 기존에 200억원이었던 자본금은 공모 후 25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락앤락은 주력 제품인 밀폐용기 소재를 기존 플라스틱에서 내열유리ㆍ도자기 등으로 다양화하는 방안을 꾀하고 있다. 수출지역도 미국ㆍ유럽ㆍ아시아 등에서 남미ㆍ아프리카 시장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김준일 락앤락 회장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이용해 제품 다양화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미개척시장 및 해외법인 투자도 확대할 것"이라며 "락앤락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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