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침투사건 및 북한 핵문제 등으로 대북위탁가공 생산이 위축되고 있으나 남북관계가 호전되면 확대될 잠재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무역협회가 지난 95년부터 올들어 7월까지 대북 위탁가공교역 실적이 있는 37개 업체(25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실시, 24일 발표한 「대북 위탁가공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46%가 남북간 상황변화에 따라 대북 위탁가공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전체 29%가 남북 상황변화에도 불구 계속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위탁가공무역을 줄이겠다는 업체는 4%에 불과했다.<이의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