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東도촌-西청계 관심

성남 도촌, 분당 편의시설 이용가능·교통 좋아<br>의왕 청계, 서울 접근 쉽고 주변경관도 빼어나<br>내달부터 분양… 실수요자 청약경쟁 치열할듯




東도촌-西청계 관심 성남 도촌, 분당 편의시설 이용가능·교통 좋아의왕 청계, 서울 접근 쉽고 주변경관도 빼어나내달부터 분양… 실수요자 청약경쟁 치열할듯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관련기사 • 판교 청약이 남긴 보완 과제는? • "포스트 판교 찾아라" 유망단지 청약전략 • 판교청약 효과와 분양시장에 미칠 영향 • 판교 청약, 풍성 33A형 최고 2천73대1 • 판교 민영아파트 '소신청약' 뚜렷 판교 끝, 東도촌이냐 西청계냐. 판교 민영 아파트 청약이 18일로 끝나며 이후에 분양될 유망 지역이 어딘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중 포스트 판교로 손꼽히는 지역은 성남 도촌지구와 의왕 청계지구가 단연 돋보인다. 특히 두 지역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판교를 사이에 두고 동쪽에는 도촌, 서쪽에는 청계지구가 위치해 5월부터 시작되는 분양에서 수도권 실수요자의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분당 신도시 야탑동과 맞닿아 있는 성남 도촌지구는 분당의 편의시설과 교통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서울도심으로부터 동남측 약23㎞ 지점에 위치해 있어 서울 잠실까지는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다.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성남IC),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대로, 국도3호선 및 분당선 전철(야탑역)이 통과하는 등 기간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주공이 사업을 시행하는 도촌지구에는 총 24만2,000평 면적에 공동주택 5,040가구, 단독주택 202가구가 지어진다. 아파트 중에 국민임대(전용면적 18평 이하) 물량이 2,920가구나 돼 무주택 서민들의 관심이 클 전망이다. 그 밖에 공공분양 1,140가구와 민간 건설업체가 분양하는 전용 25.7평 초과 물량 980가구가 2007년까지 공급될 계획이다. 공동주택 중에는 90가구 규모의 고급형 연립주택도 포함돼 있다. 다음달 시작되는 첫 분양은 주공 뜨란채 아파트로 29평형 52가구와 33평형 356가구 등 총 408가구다.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분양되며 물량의 30%는 2002년 6월 28일 이전부터 성남시에 거주자에게 돌아가고 분양가는 평당 1,100만원 안팎에 결정될 전망이다. 주공의 분양 아파트는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지 않아 판교 아파트와 달리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나머지 공공분양 물량 630여가구(33평형)는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분양되고, 임대 아파트는 내년 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민간업체가 내년에 공급하는 980가구는 원가연동제,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도촌지구도 판교와 더불어 분당 영향권에 들어 집값 상승 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도촌지구와 가까운 분당 아파트가 평당 1,700만원대여서 도촌지구 아파트도 비슷한 수준까지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의왕 청계지구는 서울 도심과 불과 20km 떨어져 있고 안양-의왕-성남을 연결하는 수도권남부 핵심 축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지구 남서측으로는 평촌, 동측으로는 판교와 가깝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곳으로, 청계산, 백운호수, 학의천등 주변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또한 기존 시가지 및 서울로의 접근성이 양호하여, 주거지로서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계지구에선 총 1,700여가구가 공급되는데 이 중 993가구가 국민인대 물량으로 모두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물량 전량이 의왕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내년 상반기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임대아파트 중 20평 미만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의왕시 거주자면 1순위가 되고, 20평 이상은 청약저축 가입자면 청약할 수 있다. 공공분양(30~34평형) 612가구는 오는 12월 분양될 예정인데 원가연동제의 적용을 안받아 소유권 이전 등기만 하면 전매가 가능하다. 나머지 100여가구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 대형평형으로 공급되며 원가연동제,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는다. 입력시간 : 2006/04/18 16:20

관련기사



김광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