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주미(22)가 계약 한 달여 만에 미국LPGA투어에서 우승하면서 기세가 오른 하이트(대표 윤종웅)가 서희경(20)과 정혜진(19) 등 여자프로골퍼 2명을 새로 영입했다. 하이트는 이 두 선수에게 계약금과 함께 3년동안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와 의류를 포함한 현물 등을 지원하며 미국LPGA투어에 진출할 경우 1억원의 특별 보너스를 주게 된다고 계약 내용을 밝혔다.
하이트가 영입한 서희경과 정혜진은 모두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지난해 2부 투어에서 활동했던 유망주들이다. 윤종웅 하이트 사장은 “두 선수의 신선한 이미지가 기업 이미지와 잘 맞아 후원을 결정했다”며 “각자 목표를 이루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두 선수의 영입으로 하이트는 해외에서 뛰는 장익제(33)와 김주미, 김나리(21)에 이어 국내 선수도 2명 후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