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부동산기획단 간사인 윤호중 의원은 9일 강남 부동산 시장 전망과 관련, “연말 정도에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부동산 가격이 갑자기 폭락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평화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는 6월 재산세ㆍ종합부동산세 부과 이전에 물량이 어느 정도 나올 것으로 전망했는데 아직 안 나오고 있다”며 “(연말에 가서) 내년 1월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나오는 물량과 11ㆍ12월께 종부세 고지서를 실제로 받게 돼 부담이 피부로 느껴질 때 나오는 물량이 뒤엉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재건축 소형의무 비율은 현재로서는 완화할 계획이 전혀 없다”면서 “임대주택 의무비율, 층고제한도 서울시가 도시계획 전체를 놓고 기반시설 용량, 도로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계획을 끌고 나가고 있기 때문에 급작스러운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