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관망세 우세..690선 회복(10:00)

코스닥지수가 대내외 악재들로 인해 관망세가우세한 가운데 사흘 만에 강보합세를 보이며 690선을 회복했다. 26일 오전 10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34%) 오른 691.5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0.94포인트(0.14%) 오른 690.15로 출발했으나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감으로 투자주체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지 않으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은 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과 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인터넷과 종이.목재, 건설 등의 업종이 1% 이상 오르며 장세를 주도하고 있으나비금속은 2%이상 급락하고 있으며 제약, 운송, 기계.장비 등도 0.5% 이상 하락하고있다. NHN(1.49%)이 사흘 만에 반등,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으며 엠파스(3.91%), 다음(2.82%) 등 여타 인터넷 업체들도 동반 강세다. CJ인터넷(2.86%)은 1.4분기 실적에대한 증권사들의 호평과 목표주가 상향조정에 힘입어 닷새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있다. 쓰리쎄븐과 이지바이오, 마크로젠, 중앙바이오텍, 조아제약, 메디포스트, 산성피앤씨 등 바이오주들은 전날 불공정거래 소문으로 인한 급락세에서 벗어나 0.1~8%대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즈온(-8.97%)은 부도설에 대한 '사실 무근' 해명에도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고있으며, 코미팜은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충격으로 이틀째 하한가다. 반면 메디오피아는 연예매니지먼트사 및 온라인 음원업체와 통합 소식을 재료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하고 있다. 개장 후 1.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62% 늘었다고 발표한 휴맥스는 1.17% 상승하며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은 "투자자들이 조정에 대비해 미리 주식 비중을줄이고 있다"면서 "상승 추세는 유효하지만 글로벌증시가 급등부담으로 조정을 받고있어 국내 증시도 1~2주 가량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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