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연아-김원중 "교제 사실입니다" '1문 1답'

사진 = 안양한라

피겨여왕 김연아(24)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 대명 상무)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 ‘김원중’은 누구?


김원중은 고려대 출신의 아이스하키 선수로 경희중·경복고를 거쳐 2003년 고려대에 입학했다. 고려대를 졸업한 뒤 안양 한라에서 선수로 활동한 김원중은 현재 국군체육부대 하키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원중은 안양 한라 입단 이후 ‘2007-2008 아시아 하키리그’에 첫 출전, 중국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인 김원중은 안양 한라의 ‘2008-2009 아시아 하키리그’와 ‘2009-2010 아시아 하키리그’ 연속 2회 우승의 주역이 됐다.

또 2011년에는 아스타니-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2012년 4월에는 폴란드에서 개최된 ‘디비전1’에 출전, 한국의 B그룹 우승을 견인했다. 당시 김원중은 국가대표 부주장으로 출전해 5골을 성공시키며 한국팀 최다 골을 달성했다.


▶ 김연아, 김원중과 어떻게 만나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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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빙상장에서 연습을 했다. 피겨 전용 아이스링크가 없었던 것이 열애 사실을 절묘하게 숨겨줬다. 김연아는 빙상장을 쇼트트랙, 하키선수 등과 시간을 쪼개는 방식으로 썼기 때문에 그 누구도 이들이 마주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피겨팀은 오전10~오후 1시, 쇼트트랙 선수는 오후 1~3시, 하키팀은 3~6시 사이에 빙상장을 활용했다. 또 학번은 다르지만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 얼음판에서 싸워야 한다는 공통분모가 둘을 가깝게 만들었다고 한다.

▶데이트는 언제?

김연아와 김원중은 주로 1달에 2번 가량 김원중이 포상휴가를 받은 외출·외박 시간을 이용해 ‘삼겹살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트 시간은 길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선수로서의 체력 보충을 위해 주로 태릉 인근 고깃집을 방문해 2시간 정도 함께 밥을 먹었다.

또 디스패치는 지난해 9월5일과 12월19일 각자의 생일에는 여느 커플과 같이 함께 생일을 기념했으며 크리스마스 이브 역시 함께 기념했다고 보도했다.

▶ 열애 사실이 공개되지 않은 이유?

두 사람은 지인 커플과 동반 데이트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변의 시선을 차단했다. 김연아의 매니저 또한 대부분의 저녁 자리에 동참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김원중 지인의 말에 따르면 김연아가 부상으로 육체적 고통, 심리적 압박에 시달릴 때마다 김원중이 든든한 위로가 됐다고 전해진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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