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쇼핑몰 업체 '매출 급증'

인터넷 쇼핑몰 업체 '매출 급증' 통계청 '전자상거래 조사' 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사이버쇼핑몰의 업체와 매출액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통계청은 24일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라는 보고서에서 올 8월말 현재 사이버쇼핑몰이 1,843개이고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1,536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98년에 256개에 불과했던 사이버몰은 지난해 1,109개로 늘었고 올해에는 1,843개로 급증했다. 분류별 사업체수는 전문몰이 1,568개로 전체의 85.1%를 차지했고 종합몰은 275개로 14.9%를 차지했다. 또 온라인 및 오프라인 병행사업체의 비율은 8월 현재 온라인만 운영하는 사이버쇼핑몰은 614개로 33.3%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사이버쇼핑몰은 1,229개로 66.3%를 차지했다. 사업체수와 더불어 이들 사업체에 대한 전자상거래 매출액도 늘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 4월 1,100억원에서 6월에는 1,400억원, 8월에는 1,8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중 기업과 소비자간(B to C) 월간 거래규모는 8월 기준으로 1,145억원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액의 전체 소매거래액에 대한 비중이 약 1.1%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올 2ㆍ4분기 미국의 전자상거래 비중 0.68%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컴퓨터와 주변기기가 사이버몰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8월현재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매출액이 606억7,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4.8%를 차지했고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가 147억6,100억원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입력시간 2000/10/24 18: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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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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