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상품의 예상손실에 대한 업체의 설명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금융감독원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 서울 등 5대 도시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의식조사 결과 금융회사가 상품의 예상손실까지 충분히 설명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43.0%에 그쳤다.
상품의 장점만 설명한 경우는 42.0%, 전혀 설명하지 않은 경우도 15.0%나 됐다. 업종별 소비자만족도에서는 은행이 71.5점으로 가장 높았고 보험(58.4점), 증권ㆍ투신(56.5점) 순이었다.
또 금융회사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안전성(25.4%), 상품내용(24.3%), 서비스 다양성(15.1%) 등이었고 금융상품 선택시 판단기준은 수익성(38.8%), 안전성(23.2%), 이용편리성(20.4%)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