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알트리아' 승인필립 모리스는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회사 이름을 '알트리아(Altria)'로 바꾸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알트리아'와 유사한 이름을 가진 다른 회사가 이에 반발, 소송을 제기한 상태여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새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전망이다.
필립 모리스 그룹은 필립 모리스란 이름이 담배 회사란 이미지가 너무 강한데다가, 지난해 담배 소송에서 줄줄이 패소하면서 그룹의 이미지가 실추됐다는 판단 아래 사명(社名) 변경을 추진해왔다.
한편 필립 모리스 이사회는 이날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루이스 카밀레리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