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연기금, 7월들어 IT·금융주 집중매입

5개월만에 순매수… "하반기에도 적극투자" 기대감

최근 연기금이 정보기술(IT)과 금융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들어 이날 현재까지 54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부터 줄곧 순매도 행진을 벌이다 5개월 만에 ‘사자’로 매매 포지션을 전환한 것. 이달 중 순매수 상위 종목 리스트에는 하이닉스(550억원)와 SK텔레콤(470억원)을 비롯해 신한지주ㆍ우리금융ㆍKB금융 등 은행주가 포진해 있어 연기금이 IT와 금융주 중심의 매수 포지션을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민연금이 최근 5,000억원 규모의 장기투자형펀드를 운용할 자산운용사 5곳을 선정한 데 이어 메자닌과 부실채권(NPL)펀드에 투자할 위탁운용사도 뽑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올 상반기까지 시장에 대해 중립 내지는 매도에 나섰던 연기금이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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