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식발전소ㆍKTC텔레콤 등록 첫날 상한가

지식발전소(066270)와 KTC텔레콤(055810)이 등록 첫날 나란히 상한가에 올랐다.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지식발전소와 KTC텔레콤은 각각 공모가보다 71.4%, 33.3% 높은 2만4,000원과 4,000원으로 시초가가 결정, 개장 직후 급등락하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지식발전소는 검색포털 3위 업체로 인터넷주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가격제한폭인 2만6,850원까지 치솟았다. KTC텔레콤도 유무선 전화기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휴대폰사업에서 매출이 늘어날 경우 성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에 힘입어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운 끝에 상한가에 올라 4,48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양사 모두 180만주를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지식발전소의 경우 1개월 내 유통주식수가 315만주(30.3%), 2개월 내 580만주(55.8%), KTC텔레콤은 각각 133만주(22.3%)와 288만주(48.4%)가 거래 가능한 만큼 수급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식발전소는 게임 등으로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KTC텔레콤은 지난 3ㆍ4분기 71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휴대폰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 정도가 성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지만 신규주의 경우 수급이 주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관 물량 출회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관련기사



이상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