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성목재, 동화 컨소시엄에 인수

대성목재, 동화 컨소시엄에 인수목재관련 종합 건자재 전문업체인 동화기업(대표 승명호·承明鎬)은 15일 외국투자기관인 판웰 인더스트리얼(PANWELL INDUSTRIAL LTD)와 컨소시업을 구성, 대성목재공업㈜ 인수를 위한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화기업은 1,188억원의 인수가격으로 기존 주식의 75%를 인수하는 주식인수방식을 사용했다. 1936년 조선목재공업으로 시작한 대성목재는 국내최초의 합판회사로 현재 파티클보드, 충밀도섬유판등을 생산하는 목재전문기업이다. 대주주인 유원건설이 지분 75%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97년 유원건설의 부도및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에 따라 법정관리 상태에 들어갔으며 이후 유원건설과 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금년 1월 동화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여 인수에 따른 협의를 계속해 왔다. 동화기업측은 『이번 대성목재인수로 원목의 공동구매가 가능해졌다』며 『해외수출업자들에 대한 협상력이 강화됨은 물론 국내유통망의 공동이용으로 물류비용의 절감효과와 상호 생산품목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9/15 18:3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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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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