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자상거래ㆍ다단계 피해 급증

상반기 소보원민원 작년比 2배이상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승)은 올 상반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자상거래와 다단계판매로 인한 피해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판매품목별로는 카드 및 회원권으로 인한 피해가, 판매상술에서는 추첨ㆍ당첨 상술과 피라미드 상술로 인한 피해가 작년에 비해 급증했다. 소보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18만3,7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3,557건(8%) 증가했다. 판매품목별 접수 건수는 건강식품이 9,14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이동전화서비스(8,519건), 어학교재(4,903건), 양복세탁(4,601건), 가옥임대차(4,243건),인터넷서비스(4,097건) 등의 순이었다. 상위 20위 이내의 다발접수 품목 가운데 전문계 카드(3,609건), 잡지(3,506건)는 지난해보다 각각 64.9%, 56.4%가 늘었고 새로 진입한 할인회원권(2,239건),기타 회원권(2,022건)은 각각 130.6%, 114.2%가 늘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판매방법 중 일반판매를 제외한 특수판매로 인한 피해 건수는 방문판매가 1만5,668건(41.6%)이 접수돼 가장 많았고 다음은 텔레마케팅(22.3%), 통신판매(13.4%),노상판매(9.4%), 전자상거래(5.8%), 다단계판매(4.4%) 등의 순이었다. 통신판매는 지난해보다 35.9% 감소한 반면 전자상거래와 다단계판매로 인한 피해는 각각 244.4%, 214.3%나 증가했다. 정상판매를 제외한 판매상술별 접수건수는 당장 물건을 사지 않으면 안될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는 '최면상술'이 1,55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추첨ㆍ전화당첨 상술(538건), 설문조사 상술(526건) 등이었으며 증가율은 추첨ㆍ전화당첨(159.9%), 피라미드(142.9%) 상술이 가장 높았다. 소보원은 최근 인터넷 게임, 전화정보 이용과 관련한 피해 및 공짜로 상품을 준다며 계약을 유도하는 상술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안현숙 소비자상담팀장은 "물건 수령 후 청약을 철회하려면 방문판매는 10일, 텔레마케팅은 20일 이내에 내용증명 우편을 업체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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