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월드 트래블 어워즈 2011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지역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일등석 서비스 항공사(Asia’s Leading Airline First Class)’ 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영국의 여행운송 콘텐츠 업체인 월드 트래블 그룹이 주관하는 상으로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전세계 여행이나 관광, 항공업계 종사자 투표로 항공 및 공항 호텔, 관광 등의 분야에 지역별 수상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자체 코스모 스위트를 앞세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일등석 서비스 항공사로 선정됐다. 코스모 스위트는 좌석 한개당 가격이 2억5,000만원에 이르는 일등석 좌석으로 길이 201㎝, 너비 67㎝에 180도 수평으로 펼쳐 침대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B777-300ER 항공기 일등석에 코스모 스위트를 첫 도입 한 이후 B777-200과 B777-300, A380 등 차세대 항공기에 이 좌석을 장착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울러 일등석 승객을 대상으로 제주 제동목장에서 방목 생산한 명품 한우와 토종닭 등으로 만든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VIP를 더욱 VIP답게 모시는 대한항공의 일등석 서비스가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