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음달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2.1로 4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전망치 90.3보다는 좋아졌지만 지난해 11월부터 계속해서 100을 하회하고 있다. 전망치가 100을 넘으면 다음달의 경기가 좋아진다고 보는 업체들이 많은 것이고 100 밑이면 그 반대다. 내수경기가 부진하고 중국과 일본의 경기회복이 더딘 게 주요 원인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한몫했다.
김용옥 전경련 경제정책팀장은 “저성장과 저물가 상황에서 중국과 유럽연합, 일본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향후 경기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