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대서 나서 전기자동차 충전 네트워크를 수립키로 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닛산과 미쓰비시자동차, 후지중공업은 일본 최대 전력업체인 도쿄전력과 손잡고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곳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전기자동차 인프라 건설을 위해 관련 기업들이 발벗고 나선 것이다.
네 기업은 앞으로도 배터리 생산업체, 일본 전역의 지자체와 제휴를 맺고 전기자동차 충전소의 표준화를 꾀할 계획이다. 일본인들이 전기자동차나 배터리 모델과 상관 없이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미다.
닛산의 시노하라 미노루 수석 부사장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의 전기자동차 인프라 조성에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른 업계와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