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은 28일 오는 9월부터 1년간 적용될 최저임금액을 평균임금의 45% 수준인 월 정액기준 61만200원(시간당 2,700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제시한 뒤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하지만 현실을 고려해 2004년까지 단계적으로 법정 최저임금을 평균임금의 50%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대노총은 28일부터 전국의 주요공단과 주요도시에서 최저임금 촉구 캠페인을 벌이고 다음달 11일과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최저임금 관련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