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낯선 곳서 경험도 쌓고 스펙도 올리고 이번 방학엔 해외봉사 어때요

방학을 활용한 해외 봉사 활동이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스펙의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해외 봉사 활동에는 헌신적으로 마음을 쏟은 경험 뿐만 아니라 국내가 아닌 낯선 곳에서 터득한 배움까지 자기 소개서에 녹여 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젊은 대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봉사활동은 기업에 운영하는 해외봉사단 활동이다. 비용이 무료일 뿐 아니라 주요 기업의 담당자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실제 기업 공채 경쟁률만큼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것이 바로 기업 봉사단"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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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아자동차는'2013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를 모집 중이며 선발된 원정대는 아프리카 현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24일까지다.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처럼 기업에서 후원하는 해외 봉사가 아닌 자비를 들여 가는 해외 봉사활동은 수 백만원의 경비 소요를 감당해야 한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스펙만을 위한 것이라면 자비로 가는 해외 봉사활동은 리스크가 너무 큰 투자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해외 봉사는 사전 준비가 특히 중요하다. 충분한 점검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현지에서 어디선 어떤 문제에 봉착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상대국가에 입국할 때 비자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며 비상약품과 여행자 보험 등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할 항목이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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