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생명 수입보험료 30조 돌파

삼성생명의 수입보험료가 사상 최초로 3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비과세 이슈가 불거지면서 즉시연금의 가입 호조 등에 힘입어 연도 기준으로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삼성생명은 23일 2012회계년도(2012년 4월~2013년 3월) 결산 결과 수입보험료가 전년 22조8,641억원 대비 34% 증가한 30조7,55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수입보험료가 30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수입보험료가 크게 늘면서 실적 등 경영지표도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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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의 경우 지난해 161조원에서 186조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9,484억원에서 9,804억원으로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 회계년도에 신계약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입보험료가 크게 증가했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효율 중심의 경영과 함께 전사적인 비용 절감 등의 노력이 손익에 반영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생명의 주주 배당은 주당 1,5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주당 2,000원에서 25% 감소한 것이다. 삼성생명은 또 300만주(지분율 1.5%)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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