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NHN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6,739억원, 영업이익은 10.5% 늘어난 1,91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에 소폭 미달했지만 PPC와 클릭이 안정적으로 증가해 경기침체에도 불구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엔화약세로 일본시장에서 예상보다 큰 매출을 올리지 못했다”며 “다만 여전히 라인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실적보다는 장기 성장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박 연구원은 “웹보드게임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게임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라인 관련 사업은 완성된 것이 아니고 진행 중이므로 가입자 수 증가를 통해 많은 수익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경기침체에도 불구 검색광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모바일 검색도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NHN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