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기중앙회, 가업승계 우수 성공사례집Ⅳ 발간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가업승계의 우수 성공사례를 발굴해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가업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벤치마킹을 유도하기 위해 가업승계 우수 성공사례집(부제: ‘천년을 꿈꾸는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우리나라 장수기업을 대표라고 할 수 있는 10개 기업의 사례가 수록돼있다. 가업승계를 통해 도전, 땀, 열정, 도약에 관한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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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된 10개 업체에는 100년 넘게 우리 식탁을 지켜온 한국의 대표적 장수기업인 ‘몽고식품’을 비롯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조장에서 정통 기법으로 술을 만들고 우리술 문화까지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왕주조 영농조합법인’, 서양의 낯선 빵을 10년간 연구 끝에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는 쌀빵을 개발한 ‘이성당’ 등이 있다. 이밖에도 ▲화랑고무 ▲한창기업 ▲국영지앤엠 ▲유원 ▲범일금고 ▲청우하이드로 ▲대아산업이 이번 사례집에 수록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독일의 사례에서 보면 창업 이례 200년을 넘는 장수기업이 1,563개나 되고 이들 기업이 고용을 창출하고 국가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100년 장수기업이 3곳에 불과하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명문 장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사례집을 통해 그 해결책을 찾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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